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5년도 원/달러 시장의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총 7개의 외국환은행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은행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은행
- 농협은행
- 산업은행
- 신한은행
- 우리은행
- 하나은행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번 선정에서는 농협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신규로 포함되었으며, 이전에 선도은행이었던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제외되었습니다.
선도은행 선정 기준 변경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에 따라, 외환당국은 연장 시간대(18:0022:00 및 22:0002:00)에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선도은행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거래 실적 산정 시 시간대별로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였으며, 오후 6시~10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거래의 2배,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 은행들이 야간시간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외환건전성부담금 공제 제도 조정
외환당국은 선도은행에 적용되는 외환건전성부담금 공제 제도도 일부 조정할 예정입니다. 2026년부터는 공제액 산정 기준을 양방향 거래 실적에서 매도·매수 가격을 제시하여 체결된 '시장조성' 거래 실적으로 변경하고, 공제 한도도 부담금 부과 대상 금액의 1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선도은행의 역할과 중요성
선도은행으로 선정된 은행들은 외환시장에서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연장 시간대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무리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선도은행들이 외환시장의 발전과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시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